한나라당 조순 명예총재가 16대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할 것이라고
15일 공식 선언했다.

조 명예총재는 이날 낮 시내 음식점에서 종로에 공천을 신청했던 정인봉
변호사등에 의해 추대받는 형식으로 종로 출마의사를 밝혔다.

조 명예총재는 "성심을 다해 종로에서 승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의 길을 여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