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생활서비스 전문업체 티모넷이 차량공유(카셰어링) 사업 통합 서비스인 ‘프레시온’을 출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차량공유 시스템은 회원들이 자동차가 필요할 때마다 인터넷, 스마트폰 등으로 예약, 사용 시간에 따라 이용 요금을 지불하는 서비스다. 현재 국내외 서비스업체는 ‘짚카’(ZIPCAR) ‘쏘카’ ‘그린카’ ‘시티카’ 등이 있다.

이번에 티모넷이 선보인 프레시온은 차량공유 사업자의 운영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시스템이다. 차량 원격관리 단말기부터 서비스 유지보수가 한 번에 가능하다.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예약·접근·운행 관리 기능과 데이터 연계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티모넷은 2013년부터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차량공유 사업과 관련한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계속해왔다. LH공사의 행복카, 에버온의 시티카, 코레일네트웍스의 유카 서비스와 관련, 시스템 개발과 단말기 제조 납품, 서비스 운영 사업 등을 진행했다. 회사 측은 특히 친환경 전기차 공유 서비스에 대한 실증 데이터와 운영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티모넷 관계자는 “프레시온은 초기 사업자에게는 빠른 시장 진입과 안정화를 돕고, 기존 사업자에게는 공용 차량 관리와 통합 관제 서비스를 제공해 비용을 줄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