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영된 tvN의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묘사된 조별과제의 현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조별과제를 함께 하게 된 주인공 홍설(김고은 분)의 조원들은 대학 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한번 쯤은 마주쳤을 만한진상을 총집합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도 철이 덜 든 복학생 선배유정(박해진 분)이 현실에 존재할 리 없는 완벽한 복학생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다면상철(문지윤 분)은이보다 더 현실적일 수 없다. 그것도 안 좋은 쪽으로. 술 먹느라 모임에 무단으로 불참하는 것은 물론이고 과제 조사만 시키면 징징거리기 일쑤에 남 탓하기까지. 이 정도면 조별과제 진상 그랜드 슬램 달성이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하는 나 몰라 조원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간다고대학생이라면 당연히 알아야 하는 기본적인 지식도 모른 체 툭 하면 "나 모르는데..."를 입에 달고 사는 손민수(윤지원 분)도도움이 안 되는 건 매한가지. 과제 도중 사진 때문에 글자가 내려가 어떻게 하느냐고 묻는 장면에선 홍설도 시청자도 탄식했다. # "미안 그 날 약속 있어서...", 연예인보다 바쁜 조원평소엔 아니지만, 조별과제 모임이 있거나 해야 할 임무가 생기면 갑자기 바빠지는 조원. 몸이 아프거나 누군가 돌아가시는 등 변명의 종류도 다양하다. 변명하는 것을 듣고 있자면 연예인 스케쥴 저리가라다.환상적인 삼중주가 어우러진 홍설조의 발표 결과는 당연히 엉망진창. 강교수(황석정 분)에게 리포트 자체는 칭찬받았지만 홍설 혼자 힘으로 했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규정에 따라 전원 D 처리한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결과는 현실 속 대학생활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대학 생활 묘사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tvN의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오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MAXIM 이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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