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에 다다른 김해국제공항을 대체할 신공항 건설 논의가 최근 재개된 가운데 김해국제공항의 국제노선이 올해 하반기 대폭 늘어난다.

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중국 난징 노선이 이달 12일부터 주 8회 신설되며 뒤이어 부산∼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이 15일부터 주 8회 신설된다.

또 9월 5일 부산∼중국 장가계 노선이 4회 증편되며 9월 중 부산∼일본 오사카 노선도 주 14회 늘어날 예정이다.

하반기 신·증편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올들어서만 김해국제공항의 국제선 신설편은 2개국 3개 도시 주 24편, 증편은 3개국 9개 도시 주 64편 늘어나게 된다.

김해국제공항의 현재 국제선 운항 노선은 10개국 29개 도시 주 708편에 달한다.

부산시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제선 신·증편 노선을 홍보하는 한편 시와 시 산하 해외공무출장시 적극적인 이용을 권장할 방침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