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31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 제이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10 뉴욕 국제 오토쇼(2010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 NYIAS)'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과 2.0 터보 GDi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현대차의 첫 양산형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첫 해외 진출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4 세타Ⅱ 하이브리드 엔진과 6속 하이브리드 전용 자동변속기를 기반으로 쏘나타의 제품력과 브랜드 파워,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이 결합한 중형급 하이브리드 모델입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적용되는 ‘블루 드라이브 시스템’은 현대차만의 독자적인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기존 도요타와 GM이 사용하는 복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다른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함께 공개된 쏘나타 2.0 터보 GDi 모델은 환경친화적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전략인 ‘블루드라이브’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직분사엔진 기술과 터보차저가 적용됐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말 쏘나타 2.0 터보 GDi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미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현지시각 4월 1일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첫 대형 럭셔리 세단이 될 에쿠스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 12,222 평방피트 (약 343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투싼ix 등 총 14대의 신차와 완성차를 전시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