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재매각이 추진됩니다. 매각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오늘 9개 주주기관의 서면동의를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취재기자로부터 들어보겠습니다. 한정연 기자! 하이닉스반도체 재매각이 다음달 이뤄집니다. 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오늘 공개경쟁입찰방식을 통한 하이닉스 재매각 안건이 주주협의회 9개 기관 100% 동의로 가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주주협의회는 다음달 20일경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공개경쟁입찰방식매각'을 위한 공고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1월말까지 인수의향서 LOI를 받아 하이닉스반도체의 빠른 매각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당초 12월 초부터 중순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경영과 재무능력을 겸비한 인수자를 찾을 수 있도록 제출 기한을 연장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주협의회는 반도체 산업 전망이 밝아진데다 채권단이 지난 9년 가까이 가지고 있었던 하이닉스지분 매각의 기회를 놓친다면 하이닉스 보유라는 부담을 안고가야 하는 만큼 이번 기회에 꼭 매각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주주협의회 지분 28% 전량 매각보다는 매각 지분 조정으로 인수자에 자금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그러나 인수자가 없을 때에는 블록세일 등 새로운 지배구조 방안 협의를 통해 매각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