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강화 등으로 아파트값 오름세가 주춤해진 상황이지만 면적이 작고, 집값이 저렴한 단지 중심으로는 거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형, 저가 아파트는 대출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전셋값이 급등하자 아예 매수로 발길을 돌린 세입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뱅크는 10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은 0.88% 오르며, 소형 아파트 거래가 많은 강북 지역 위주의 상승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구별로는 전반적으로 오름폭이 주춤한 가운데 66㎡ 미만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강북구가 0.69%로 그 중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뒤를 금천구 0.28%, 은평구0.19%, 영등포구 0.14%가 이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