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42일만에 노사 당사간 협상에 들어간 쌍용차 노사가 이틀째 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측은 오늘 새벽까지 4차에 걸친 교섭을 끝내고 오전 9시부터 5차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회사측은 무급휴직 확대 등 일부 진전된 안을 제시했고, 노조는 분사와 영업직 전환과 관련해 일부 진전된 안을 제시했지만 기본적인 입장 변화는 아직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쌍용차 협력업체로 구성된 협동회는 지난 29일 오늘까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다음달 초 법원에 조기파산 신청을 하겠다고 결의한 상태여서 노사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파산이라는 파국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