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국내외에서 탄탄한 물류 운송망을 확보하고 있는 ㈜유진항공해운(대표이사.백인국)과 '광양항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에 10여개 지점을 개설 운영중에 있으며 해외 25개국과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 육상과 해상, 항공을 겸한 복합 물류운송 서비스를 대행하는 회사로조만간 광양항에 지점을 개설,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해상 물류 중심지로만 부각됐던 광양항이 항공과 육상 등 복합물류 서비스가 가능,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신속한 처리 등이 가능하게됐다. 또 광양항을 이용하는 수출입 업체의 화물포장과 통관업무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도 가능, 광양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대된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앞서 지난 12일에는 소량 화물운송 전문회사인㈜모락스와 ㈜피지아이 등과도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