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30일 주가지수의 불투명한 방향성을 반영해 주가지수가 오르면 높은 이자를 받는 상승형과 상승은 물론 하락시에도 높은 이자를 받는 양방향형(일명 버터플라이형)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ELD)'을 다음달 3일부터 일주일간 판매한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고 최저 50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상승형은 6개월 후 만기 시점의 주가지수가 가입 시점보다 하락하지만 않으면 지수 상승 폭에 관계 없이 연 6%의 이자를 지급하는 상품이다. 양방향형은 만기 지수가 가입 시점보다 오를 경우 상승률에 따라 최고 연 8.4%의 이자를 지급하고 하락시에는 하락률에 따라 최고 연 6.65%의 이자를 준다고 기업은행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