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 마켓(HOOD)는 6일(현지시간) 회사내 암호화폐 거래 사업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웰스(Wells)’통지를 받았다고 이 날 밝혔다.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미국 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로빈후드 주가는 한때 9%이상 급락했으나 시장 개장과 함께 플러스로 돌아섰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웰스 통지는 수령인이 반드시 법률을 위반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SEC가 기업에 대해 집행할 조치가 계획된 경우에 웰스 통지를 보낸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웰스 통지로 받을 수 있는 잠재적인 조치에는 “민사 금지 명령 소송, 공공 행정 소송 및/또는 정지 정지 소송이 포함될 수 있으며 금지 명령, 정지 명령, 환수, 판결 전 이익, 민사 정지 명령을 포함하는 구제책을 모색할 수 있다. 또 벌금, 징계, 취소, 활동 제한 등의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SEC는 파산한 FTX 암호화폐 거래소의 붕괴 이후 디지털 자산 산업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특정 암호화폐 토큰은 증권으로 등록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암호화폐 회사들은 이에 대해 규제 당국이 과잉 접근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으며 적대적인 규제 환경으로 인해 암호화폐 회사들이 해외로 이전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로빈후드 주가는 올들어 43.8%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미국 US 스틸(X)의 인수를 승인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149억달러(20조3,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일본제철의 US스틸 합병은 미국에서 직면한 정치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경쟁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지 않는다고 말했다.US 스틸의 주가는 개장후 3% 상승한 37.56달러에 거래중이다.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국가 안보 등의 이유로 반대를 하고 있다. 그러나 US스틸의 주주가 압도적 다수로 4월에 이 거래에 찬성표를 던졌다. 지난 주 US 스틸은 합병 제안에 대한 법무부가 독점 금지 관련 검토의 일환으로 자세한 내용을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세계4위의 철강제조업체인 일본제철이 US스틸을 인수하면 전세계 조강 생산량 1억톤 달성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지난 주말 발표된 고용 데이터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이 예상보다 금리 인하를 서두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금요일에 이어 상승으로 출발했다. S&P500은 0.5% 오른 5,154포인트로 개장,5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나스닥은 0.6% 올랐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0.4% 상승했다. 금요일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2년만기 국채 금리는 이 날 1bp(1bp=0.01%) 미만으로 오른 4.812%를, 10년만기 국채 수익률도 거의 변화없이 4.502%로 안정적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CNBC와 인터뷰한 코메리카 은행의 수석 경제학자인 빌 아담스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했다고 선언하기엔 이르지만 4월 고용보고서는 그 목적지로 가는 길을 여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노동부가 지난 3일 발표한 4월 고용보고서에서 신규 일자리는 당초 예상했던 24만개에 크게 못미치는 17만5,000개만 증가했으며 임금 상승률도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주에는 발표가 예정된 경제 지표가 많지 않으며 월요일 오후 톰 바킨 리치먼드 연은총재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총재가 각각 연설한다. 엔비디아(NVDA)와 테슬라(TSLA)가 메가캡 상승을 주도했고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분의 13%를 처분했다고 밝힌 애플(AAPL)은 0.6% 하락했다. 테슬라는 1회 충전으로 약 320마일(약 515km)를 주행할 수 있는 장거리 훌륜구동 모델Y를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후 주가가 1.3% 올랐다. 이 자동차의 가격은 약 45,000달러(6,129만원)부터 시작된다. 베어드가 DRAM호황을 들어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를 초과성과로 상향하면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3% 이상 올랐으며 엔비디아는 2.6% 상승했다. 영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