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주민들은 대부분 승용차 부제운행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홍보처는 지난 24일 현대리서치에 의뢰해 서울과 부산 등 7개도시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86.8%가 자가용 승용차 부제운행에 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제운행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10부제 운행(43.6%)을 가장 선호했으며 5부제를 찬성하는 의견도 35.5%에 달했다.

부제 시행방법에 대해서는 법규로 강제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54.2%)이 자율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의견(45.2%)보다 다소 우세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