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서울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 허가신청서 접수마감을 앞두고 각구
별 평균경쟁률이 평균 5대1을 웃돌 것으로 보여 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
된다.

25일 서울시가 각 구청을 통해 파악한 지역별 신청예상업체에 따르면 서울
시 21개지역(종로.중구1개지역,기타 구별1개지역)에 79개업체가 신청을 서두
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신청업체간 물밑경쟁과 보안유지로 아직 표면에 드러나지않은 업체
가 많아 실제 신청업자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가운데 최대경쟁이 예상되는 강남구의 경우 나산실업 삼부프로덕션등 10
여개 이상의 업체가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초구와 송파구는 풀무원과 보령제약등이 참여를 준비하는 가운데 7~8
대1, 강서구와 은평구는 동양텔레콤과 효자건설등의 신청이 확실시돼 5~6대1
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성동 중랑 서대문 영등포구도 평균 5대1안팎의 경쟁률을 보일 것
이라고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 CATV허가신청서 접수는 공보1담당관실에서 10월30일 오후1시
까지 마감하며 시는 신청업체를 심사하기 위해 오는 11월중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신청법인의 대표자에 대한 청문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