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서울교육대학(학장 김기주)의
장학금을 빼 돌려 주식투자등에 유용한 서울교대 전 장학계장
김현호씨(42.경기 안양시 안양1동 진흥아파트 8동507호)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0년 8월부터 1년동안 서울교대
장학계장으로 근무 하면서 대우재단이 장학금으로 기부한 3천만원과
기성회 찬조금, 사향장학기금 3천4 백만원 등 모두 7천4백여만원을 가로채
자신의 부채를 청산하고 증권을 매입하는데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