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건설본부 실무진들은 18일 성남시청을 방문,오성수시장을
비롯한 관련 실.국 간부들과 지하철8호선(서울 잠실-성남 구간)건설계획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갖고, 오는19일 성남시민회관에서 지하철8호선 성남
구간내 정거장위치 선정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지하철건설본부에 따르면 8호선 건설은 1단계로 3천8백억원을 들여
잠실-성남간 15.5km를 오는93년말 완공해 개통하고 서울시내 잠실-암사 구간
4.5km는 1천억원을 들여 오는 93년중 착공해 97년 완공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성남구간의 정거장은 서울 잠실-복정-남한산성-단대-종합시장-
성남시교육청앞- 모란에 설치될 예정이며 서울과의 시계인 복정과 종착역인
모란역의 경우 지하철 분당선과 연결되는 것으로 돼있다.
잠실-성남 구간 지하철공사가 완공 개통되면 3분 간격으로 전철이
운행돼 하루 평균 22만여명을 수송, 성남시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