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제선의 항공기공중전화서비스등을 제공할 한국공항통신(주)이
내년3월 설립돼 12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체신부는 29일 공항산업분야의 정보화촉진을 위해 공항내 모든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한국공항통신을 설립키로 하고 자본금규모와
주주구성 서비스종류등에 관한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회사는 납입자본금 70억원에 전기통신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및 항공관련 회사와 기타 참여희망업체등이 공동출자,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된다.
체신부는 지분배정은 특정기업의 지분한도를 3분의1이내로 제한하고
외국기업의 출자는 금지키로 했으며 합리적인 지분배정기준을
마련해 내달중 공개투자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체신부는 이회사는 내년3월 창립총회를 가져 발족한뒤 4월 공중전기
통신사업자로 지정하고 사업준비기간을 거쳐 12월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체신부는 특히 오는92년 전기통신기본법 공중전기통신사업법등
관련법령개정과 함께 이회사를 특정통신사업자로 전환시킬 방침이다.
한국공항통신은 앞으로 공항내 무선통신과 공항이 소재하는 지역
동일통화권내에서의 유선전화 공항내공중전화, 국내및 국제선의
항공기궁중전화서비스와 항공사업관련 데이터통신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체신부는 이회사의 매출규모는92년 25억원, 93년 35억원, 94년
50억원, 95년 77억원상당에 달할것으로 전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