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는 내달중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국교 정상화교섭을 통해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 (LAEA)의 사찰을 수락, 협정을 조기 체결토록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라고 도쿄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관계 소식통을 인용, 일본정부는 북한과 교섭이 시작되면
IAEA와의 협정체결과 함께 일본 전문가의 현장시찰을 요구할 방침이라면서
협정체결을 수교의 "조건"으로 삼지는 않겠으나 교섭중 계속 "압력"을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쿄신문은 북한주석 김일성이 최근 가네마루 일본 전부총리와
만났을때 핵무기를 개발할 의도나 능력이 없다고한 말은 오히려 한-미
양국으로 하여금 북한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