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만 조성 주장 **
염/안료헙동화단지 건설지역을 놓고 정부와 업계가 논란을 벌이고 있다.
29일 염/안료업계에 따르면 이들업계는 상공부가 아산만에 염/안료공단을
조성키로 방침을 세운데 대해 이 지역이 입주시기나 입지조건등의 면에서
업체실정과 맞지 않는다고주장, 이미 부지 매입이 끝난 경기도 남양만에
협동화단지 건설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이들 업계는 현재 경인지역에 밀집한 염/안료업체중 상당수가 공해문제로
이전명령을 받아 신속히 공장을 옮겨야하나 아산만공단을 빨라야 90년대
중반에나 조성이 가능,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30개 염/안료업체가 남양만에 49억원을 들여 28만6,000평을 이미 매입,
추가로 아산만부지를 매입할 여력이 없을 뿐만아니라 그동안 정부주도로
조성한 반월 남동공단등의 예에 비추어 볼때 이만한 부지를 아산만에
마련하려면 500-600억원이 들어 영세업체들의 입주가 불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염료수요업체들이 모여 있는 반월과의 거리등을 비교할때 남양만
지역이 최적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