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동욱 · 소이현, 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5월 4일, 9일간의 영화축제를 마감할 2007전주국제영화제 폐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이동욱과 소이현이 선정되었다.

    최근 2006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였던 현영과 함께 찍은 영화 '최강로맨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동욱과 KBS 뮤직뱅크 MC로 발랄함을 선보였던 소이현은, 올해로 여덟 해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의 폐막 사회를 맡아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동욱은 지난 1999년 MBC 베스트극장 <길 밖에도 세상은 있어>로 데뷔했으며 청소년 드라마 <학교>시리즈,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술의 나라>, <부모님 전상서>, <마이 걸> 등에 출연하면서 브라운관의 스타로 꾸준하게 연기경력을 쌓아왔다. '

    그는 2006년 송윤아와 함께 신참 형사로 출연한 공포영화 <아랑>을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신고식을 치룬 후, 현영과 함께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최강로맨스>를 통해 연기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이동욱은 폐막식 사회에 앞서 <최강로맨스> 야외상영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2002년 이기찬의 ‘감기’ 뮤직비디오에서 수녀역할로 출연하면서 데뷔한 소이현은 <노란손수건>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때려>와 <4월의 키스> 등 주로 브라운관에서 활동하다가 2004년 <맹부삼천지교>를 통해 전국1등의 수재이면서 반항심 많은 여고생 역할로 스크린에 입문했다.

    이후 공포영화 <어느 날 갑자기 네 번째 이야기 - 죽음의 숲>과 판타지물인 <중천>에 출연하는 등 여러 장르의 다양한 역할에 도전해왔다. 현재 MC몽과 함께 로맨틱코믹잔혹극 <묘도야화>를 촬영하며 본격적인 주연배우로서 발을 내딛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두 사람 모두 브라운관을 통해 출발하였지만, 꾸준하고 탄탄한 연기활동을 바탕으로 스크린에 진출하여 그 능력을 인정받았다. 영화배우로서 이들의 필모그래피는 짧지만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에 뛰어들어 출연한 작품마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가능성 있는 배우들이라는 점에서 2007전주국제영화제의 폐막 사회를 진행하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오는 5월 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는 인디비전 섹션의 ‘우석상’, 한국영화의 흐름 부문의 ‘JJ-St★r상’, 시네마스케이프와 영화궁전 섹션에 상영된 영화 중 관객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작품에 수여하는 ‘JIFF 최고 인기상’, 한국영화의 흐름 섹션에서 상영된 상영작 중 관객평론가가 선정하여 수여하는 ‘관객 평론가상’, 한국단편의 선택-비평가 주간에 상영된 단편영화 중 세 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KT&G상상마당상’, 최고의 아시아 장편 영화에 수여하는 ‘넷팩상’,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한국독립장편영화 중 CGV 인디영화관이 선정한 1편 또는 2편의 작품에게 수여하는 ‘CGV 한국장편영화 개봉 지원상’의 시상이 마련되어 있으며, 폐막작인 두기봉 감독의 <익사일 Exiled> 상영을 마지막으로 2008년을 기약하게 된다.

    [ 한경닷컴 뉴스팀 ]

    ADVERTISEMENT

    1. 1

      NCT 도영, 키오프 벨과 완성할 하모니…설렘 가득 '휘슬'

      그룹 NCT 도영이 키스오브라이프 벨과 함께 설렘 가득한 하모니를 들려준다.오는 9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도영의 새 싱글 '프로미스(Promise)'는 타이틀곡 '늦은 말'과 수록곡 '휘슬(Whistle, Feat. 벨 of KISS OF LIFE)' 총 2곡으로 구성된다.수록된 '휘슬'은 휘파람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주고받는 순간을 그린 알앤비 발라드 곡으로, 재즈 기타 선율 위로 감미로운 보컬이 대화하듯 어우러지며 사랑스러운 설렘을 전한다. 이번 곡에는 벨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도영과 호흡을 맞춘 만큼, 두 아티스트가 만들어낼 하모니에 기대가 모인다.도영의 싱글 '프로미스'는 12월 9일 음반으로도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2. 2

      컴백 부담감에…BTS RM "해체 고민 수만번, 잠도 안와"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다며 심경을 고백했다.RM은 지난 7일 오후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라이브를 진행하며 "많은 분이 '왜 2025년 하반기를 그냥 날렸냐', '왜 아무것도 안 했냐'고 묻는다. 나도 전역 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말씀드릴 수 없는 사정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마지막 콘서트가 2022년 10월이었으니 벌써 3년이 지났다. 공연을 당장 하고 싶지만 준비가 너무 많이 필요하고 개인적인 부담도 크다. 지난달부터는 다시 잠도 안 올 정도더라. 수면제 처방을 받아야 하나 고민할 정도였다"고 털어놨다.계속해 "팬 여러분이 만족할 만한 것을 내놓기 전까지는 쉽게 컴백할 수 없다"고 심적 부담감을 고백하던 중, '해체'라는 단어도 꺼냈다.RM은 "'팀을 해체하거나 활동을 중단하는 게 나을까?'라는 생각을 수만 번 해봤다. 지금 팀을 지속하는 이유는 멤버들 간의 사랑과 팬들에 대한 존중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을 사랑한다는 건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게 다 돌아오지 않더라도 나는 내 방식대로 사랑하겠다"고 덧붙였다.그러다 이내 RM은 "저희는 12월에도 연습하고 촬영할 것이다. 이제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저희는 분명 돌아올 것이다. 저희가 잘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또한 최근 멤버 정국이 에스파 윈터와 열애설이 불거진 사실을 의식한 듯 "저희가 저희 인생을 살아야 노래도 할 수 있고, 만들 수도 있다. 맨날 카메라 앞에 있는 삶만 살고 인생을 안 살면 그 사람의 노래에 무슨 향기가 있겠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3. 3

      내리막길 탄 한국 영화, 이대로 후퇴냐 재건이냐 [붕괴위기 K무비 (下)]

      "한국 영화가 위기라고요? 못 믿겠습니다. 한국 관객부터 감독, 배우들을 보면 수준이 높습니다. 창작자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올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은 일본 영화 '여행과 나날'의 미야케 쇼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위기론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미야케 감독의 격려와는 달리, 국내 영화계가 직면한 현실은 녹록지 않다.최근 몇 년간 일본과 한국의 영화 산업 흐름은 뚜렷하게 다른 방향을 보인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은 일본에서만 6편이 선정된 반면, 한국 장편영화는 한 작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본 영화계는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새로운 감독층이 성장하며 창작 기반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이 여전히 봉준호, 박찬욱에 열광하고 있을 때 일본에서는 이런 독립영화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물결이 자리 잡으며 세대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미야케 쇼(1984년생)를 비롯해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하마구치 류스케(1978년생), '슈퍼 해피 포에버' 이가라시 고헤이(1983년생) 등 젊은 감독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점도 눈에 띈다.미야케 감독은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역시 관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니시어터(독립예술영화관)와 아트하우스 상영관들이 버티며 다양한 영화를 지켜주고 있고, 그것이 새로운 창작자를 낳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일본은 2010년대 후반 상업영화 부진이 이어졌지만, 팬데믹 이후 완만하지만 회복하는 분위기다. 반면 한국 영화계는 시장 위축, 투자 감소, 제작 편수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위기감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