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보이·그린글라스 하우스·식스팩·나에게 드론

▲ 너에게도 안녕이 = 나태주 지음.
'아름다운 너/ 네가 살고 있어/ 그곳이 아름답다// 아름다운 너/ 네가 웃고 있어/ 그곳이 웃고 있다//' (시 '5월' 일부)
'풀꽃 시인' 나태주가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펴낸 청소년 시집이다.

교사로 오랜 세월을 보냈고 청소년을 위해 각종 강연을 한 그가 전국 각지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쓴 신작 시 109편을 담았다.

청소년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위로하는 시를 담으려 노력했다고 한다.

창비. 184쪽. 9천800원.
[청소년신간] 너에게도 안녕이
▲ 리버보이 = 팀 보울러 지음. 정혜영 옮김.
놀 청소년문학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세계 21개국에 번역돼 청소년들의 영혼을 울린 성장소설로 제61회 카네기 메달 시상식에서 '해리 포터'를 제치고 수상했다.

작가 팀 보울러는 영국에서 J.K. 롤링만큼 유명한 청소년소설 작가이기도 하다.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손녀의 아주 특별한 이별 여행을 그린다.

놀. 284쪽. 1만3천500원.

[청소년신간] 너에게도 안녕이
▲ 그린글라스 하우스 = 케이트 밀포드 지음. 김경연 옮김.
'그린 글라스 하우스'로 불리는 여관에서 벌어지는 환상적이고 매혹적인 이야기로 청소년 독자를 사로잡는다.

청소년 미스터리 소설로 에드거 어워드 청소년 미스터리 대상을 받았다.

뉴욕타임스, 아마존 등에서도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았다.

밀수업자들이 주로 묵는 여관에서 사는 동양인 아이 밀로. 그는 13년 전 이곳에 입양돼 왔다.

휴일에 찾아온 불청객들이 폭설 때문에 고립되자 모두 모여 내밀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이상한 일들이 잇달아 일어난다.

현암주니어. 1권 256쪽. 2권 240쪽. 각 권 1만2천500원.
[청소년신간] 너에게도 안녕이
▲ 식스팩 = 이재문 지음.
제9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시련과 역경을 극복하는 청소년들 모습을 통해 용기를 주는 이야기다.

어릴 때 사고로 한쪽 다리에 화상을 입은 주인공이 리코더 동아리 연습실을 지키려고 운동부 대장과 철인 3종 경기를 펼친다.

남들은 리코더를 무시하지만, 주인공에게는 무척 소중한 악기이고 취미이다.

소중한 것을 위해 한계에 도전하는 소년의 모습에서 청소년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발견한다.

자음과모음. 264쪽. 1만3천원.
[청소년신간] 너에게도 안녕이
▲ 나에게 드론 = 홍종의 지음.
특성화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초경량 비행장치에 꿈을 건 17세 소년의 성장 이야기다.

엄마의 공부 강요에 반항해 드론 자격증을 따려고 드론 교육원에 입소한 민철이는 그곳에서 다양한 어른들을 만난다.

힘든 현실 속에서 새로운 길을 찾는 어른들을 바라보며 민철이도 많은 것을 배우고 자란다.

별숲. 208쪽. 1만2천원.
[청소년신간] 너에게도 안녕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