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이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연분야를 벤처기업으로 지정,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해 11월 결성된 문화산업포럼(공동대표 송승환 등 5명)이 20일 개최한 제1차 정기포럼에서 덕성여대 김경묵 교수는 "정부의 각종 공연정책은 적자운영으로 지원에 기댈 수밖에 없는 단체에 초점이 맞춰져 공연산업의 경쟁력 저하로 나타나고있다"면서 "공연분야도 영상, 음반, 비디오, 게임, 관광분야처럼 산업으로서 육성정책을 펼쳐야 하며, 이를 위해 벤처기업 지정 및 부가가치세 면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공연산업 육성 방안으로 ▲해외진출 지원 및 관광전략 상품화 ▲공연장 확충 및 공공 공연장 활용도 제고 ▲전문인력 양성 ▲지적재산권 보호강화 등을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