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한정화·사진)은 전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매년 여는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모집 및 심사 후 사업 시행, 데모데이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수상 팀에는 총 1억5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산나눔재단은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제9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를 맞은 이 대회는 마이리얼트립, 딥메디, 클라썸 등의 스타트업을 배출했다. 대회는 모집 및 심사 후 사업실행, 데모데이 순으로 6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데모데이에 진출해 우승한 팀에게는 총 1억 5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우승팀을 비롯해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10개 팀은 아산나눔재단에서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 머무르며 10주 동안 각종 지원을 받는 기회를 얻는다. 전국의 예비창업자 혹은 창업 2년 이내의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 팀당 최대 인원은 6명이다. 참가 접수는 이날부터 5월 4일까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도 대회를 통해 기업가정신을 가진 전국의 많은 창업가들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아산나눔재단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팀 창업 프로그램 '아산상회'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아산상회는 아산 정주영 회장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으로 창업한 ‘경일상회’를 참고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시작했다. 청년들에게 아산의 기업가정신을 확산하고 이들이 창업을 통해 자립하고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이 목표다.창업 의지가 있고 통일 임팩트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북한 이탈 청년과 외국인, 한국인 청년 등 30명을 모집한다. 1년 이내 이미 창업했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아산상회는 4월부터 8월까지 창업 기초 및 실전 과정, 시장조사, 유럽 마케팅 여행 등 인큐베이팅 과정을 진행한다.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비즈니스 모델 점검, 법인 설립, 서비스 출시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구체화한다.전 과정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사업 자금 300만원을 제공하고 재단이 최대 5000만원의 투자 매칭 보조금을 지원한다. 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을 통해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희망자는 다음달 3일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다음달 14일 발표된다.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