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학 출신 5~9년차 개발자, 채용시장서 가장 인기"
최근 가장 스카우트 제안이 많이 받은 직군은 개발자였다. 선호되는 연차는 5~9년차였고, 해외대학 출신에 주로 관심이 쏠렸다.

경력직을 위한 커리어 관리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는 자사 플랫폼을 통해 채용 제안을 받은 인재들의 프로필을 분석한 이 같은 결과를 30일 밝혔다.

리멤버 커리어는 리멤버 앱(응용프로그램)에 프로필만 등록하면 기업 인사담당자나 헤드헌터로부터 맞춤형 채용 제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7월15일 서비스를 출시한 후 최근까지 40만명이 넘는 인재가 프로필을 등록했다.

직무별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가장 많은 채용 제안을 받았다. 전체 제안받은 사람 중 8.5%가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IT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붐이 일면서 개발 직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라고 리멤버는 분석했다. 마케팅·광고 직군(7.6%)도 인기가 높았다.

경력연차별로는 5~9년차(34.2%)에게 가장 많은 제안이 갔다. 다음이 10~14년차(25.3%)였다.

인사담당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건 해외대학(5.9%) 출신들이었다. 이어 고려대(5.1%), 연세대(4.9%), 서울대(4.4%) 등 SKY 대학들에 ‘러브콜’이 쏠렸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