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철 코스메카코리아 수석연구원이 18일 회사의 개발성과 발표를 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제공
​안현철 코스메카코리아 수석연구원이 18일 회사의 개발성과 발표를 하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 제공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가 18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전기역학적 균질화를 통해 부착력과 투과력이 증가한 기능성 색조화장품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회사는 이 개발과제를 2015년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27억원(정부 지원금 20억원 포함)을 들여서 수행했다. 제주사랑농수산, 젠텍, 에이치엔에이파마켐, 한국세라믹기술원, 서원대 등도 연구에 참여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이 사업으로 회사의 인기 상품인 톤업크림 등을 개발했다. 제주사랑농수산은 사업화 지원 기관인 서원대의 도움으로 원료사업자에서 제조판매업자로 발돋움했다. 젠텍은 오창산업단지에 공장을 준공했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