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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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영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 영국에서 전염력이 강한 변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해서다.

인도 민간항공부는 21일 트위터를 통해 "영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영국에서 인도로 오는 모든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에 인도발 영국행 비행기의 운항도 같은 기간 잠정 중단된다"고 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19일 긴급 봉쇄조치에 나섰다.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변종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해서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벨기에,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루마니아 등 유럽 국가들은 이날 잇따라 영국발 항공편 금지 조치를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도 48시간동안 영국에서 오는 모든 이동을 제한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