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전경. (사진=한경DB)
강원랜드 전경. (사진=한경DB)
KB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순차적 규제 완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21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영업시간이 기존 12시간에서 13시간으로 늘어남에 따라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조가 지속되면서 영업시간 연장→동시 체류 인원 제한 해제→사이드 베팅 허용 순으로 규제가 폐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바대로 다음 주 중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유행이 정점을 찍고 확산세가 사그라들면 영업시간 제한이 폐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강원랜드는 ARS 사전 예약제를 통해 동시 체류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완화되고 일상적 방역체계로 전환된다면 동시 체류 인원 제한도 사라질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일상적 방역체계로 전환된다면 강원랜드의 트래픽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