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주가가 오름세다. 인천시 북항배후(율도)부지 추가 매각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9시4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85원(2.16%) 오른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은 오는 10월 인천 북항배후(율도)부지 일부를 약 457억원에 추가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상대방은 성지라미텍이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한진중공업의 자율협약 체결을 리스크 소멸로 해석하고 있다"며 "매각 이익에 힘입어 실적이 내년까지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