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기관의 팔자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오후 1시 5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9포인트(0.17%) 내린 516.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65포인트 오른 521.38에 장을 시작한 이후 개인의 사자 확대에 522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의 팔자가 이어지면서 하락전환했다.

개인은 26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이 201억원 어치 주식을 처분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오락문화, 인터넷, 기타제조,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IT S/W 등이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종이목재, 섬유의류 등은 하락중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 동서, 소디프신소재, 태광, 동국S&C,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등이 하락하고 있고 셀트리온, 태웅, CJ오쇼핑, 다음 등은 오르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해외와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5% 가량 급등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키코 효력정지 가처분에서 '일부 인용'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 근처까지 급등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