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백악관 주인이 다를 때 美 증시 상승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린치는 최근 자료에서 투자자들이 이제 장기적 관점에서 정치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지난 1943년이후 공화당 대통령(연 11.7%)보다 민주당 대통령이 재직할 때 증시 수익률이 13.6%로 약간 높았다고 밝혔다. 반대로 채권은 공화당 집권시 상대적 우위. 한편 한 당이 행정부와 입법부를 장악했을 경우 증시는 7.2% 상승하고 국회와 백악관이 각각 다른당이 차지했을 경우에는 8.3%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1955년이후부터는 국회와 백악관 주인이 다를 때는 시장은 9.7% 오르고 1당이 지배할 때 상승률이 3%에 불과했다고 메릴린치는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