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지난주 말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전날 국내 시장에서의 강한 내림세는 연장되지 않았다. 1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234.50원 사자, 1,235.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33.00/1,234.50원에 출발, 차츰 거래범위를 상향하며 1,234,50∼1,235.50원 범위에서 거래를 체결했다. 1,236원선에서는 강한 매도압력이 있었으나 거래는 체결되지 못했다. 시장 거래는 한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증시의 급반등에 힘입어 124엔대를 지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124.37엔을 기록, 지난주 말 뉴욕종가인 124.15엔보다 올랐다. 그러나 달러/엔은 초반 강한 상승세를 시현한 뒤 시간이 경과할수록 오름폭을 내놓아 달러화 약세 추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임을 드러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