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반도체주의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거래대금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236만6천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20억8천385만원으로 직전 최고치인 113억737만원을 넘어섰다. 또 전체 250개 종목 가운데178개 종목의 거래가 형성됐다. 거래량 상위종목에는 반도체 관련주가 많이 포함됐다. 하이닉스가 189만1천370주로 전날보다 세배이상 거래량이 급증했다. 하이닉스에 이어 거래량이 많은 종목은 디아이(4만3천410주), 남해화학(3만2천760주), 다우기술(2만9천860주), 신성이엔지(2만3천870주), 삼보컴퓨터(1만8천320주)등의 순이었다. 거래대금도 역시 반도체주인 하이닉스(29억5천53만원), 케이씨텍(8억4천747만원)이 나란히 수위를 차지했고 삼성중공업(6억7천672만원), 대우증권(5억4천498만원),삼성테크윈(4억6천604만원)의 거래대금도 많았다. 매수잔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한국카본으로 19만9천300주였고 이어 미래산업(10만5천750주), 현대상선(7만3천290주), 하이닉스(7만2천60주) 순이었다. '팔자'주문은 다우기술과 신원에 집중돼 각각 매도잔량 8만5천730주, 4만6천640주를 기록했다. 이날 개인은 1천800만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70만원, 기관은 1천730만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