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예상을 웃도는 수익을 내고도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했다. IBM은 전분기 매출 부진에 덜미를 잡혀 4% 이상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분기 및 연간 전망에 자신없어하며 2% 넘게 하락했다. 앞서 17일 뉴욕 증시 정규 거래에서 IBM은 약 2%, 마이크로소프트는 3% 가까이 올랐다. 이날 IBM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을 228억달러로 집계했다. 전망치 238억달러에 못미친 것. 수익은 23억달러, 주당 1.33달러로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13% 줄었지만 예상치는 1센트 넘겼다. 연간 수익전망도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년도 2/4분기 매출과 수익 모두 전망을 초과달성했지만 이번 분기와 연간 매출 및 수익 전망을 수정했다. 이번 분기 매출은 전망치 75억달러보다 적은 73억~74억달러로 잡았고, 수익은 50~51센트로 기대치 47센트보다 높였다. 연간 매출 목표는 올려잡았으며 수익 목표는 낮췄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