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일테크노스는 포항시 남구에 위치하고 있다. 포항강철공단 조성기인 71년에 창립한 이 회사는 창사 이래 31년동안 성형제품(데크플레이트, 전기집진판 등)과 쇼트블라스트 사업 등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해온 전문기업이다. 제품개발과 생산과정에서 축적한 다양한 노하우와 기술력은 동업종 최고의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우수 중소제조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이 회사의 쇼트블라스트 부분의 경우에는 국내 최대 규모(연 40만톤처리)를 자랑한다. 특히 이 회사는 92년 이후 포항 2,3단지 공장의 확장준공을 계기로 전자동 쇼트블라스트(철제표면처리 및 도장작업) 설비를 가동하고 있다. 이 설비의 가동으로 조선 및 화학분야에서 사용하는 철구조물 제작 등의 공기단축과 품질력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국가기간산업 발전에도 크게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첨단공법의 켐 데크 개발과 함께 HI-DECK I,II와 NEC-DECK 등 종류의 다양화로 시장점유율 증가를 꾀하고 있다. 국내 DECK-PLATE의 시장확대에 지대한 공헌을 한 셈이다. 회사의 강점 =이 회사는 최근 철선일체형인 '제일 트러스데크'를 개발 완료했다. 이로써 전품종의 데크플레이트제품의 생산이 가능해서 전천후 종합 데크플레이트 메이커가 된 셈이다. 이제 공사비절감, 자재적기공급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 향후 이 회사의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지난 8월부터 85억원을 투입해 일괄생산공정 설비를 완공함으로서 전 품종의 데크플레이트 제품을 확보하게돼 업계 선두를 더욱 확고히 다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쇼트블라스트란 대형선박 및 강교 등에 사용되는 철판을 임가공하여 국내 조선소 및 강교 공장으로 납품하는 것을 말한다. 이 회사는 현재 동종 부분에서 국내시장 점유율 및 제품생산 처리능력 등 모든면에서 국내 최대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이 전처리 사업부분이 이 회사 전체 매출액의 3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매출처인 조선산업은 현재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최고의 위치를 굳히고 있는 분야다. 특히 기술력은 물론 선박수주량 및 건조 등에서 세계 1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이 회사의 신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삼성, 대우 등 조선업체들의 선박수주물량은 향후 2005년도 생산물량까지 확보되어 있고 또 앞으로도 수주물량의 지속적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조선산업계의 호황이 곧 이 회사의 호황을 의미하는 셈이다. 한편 이 회사는 조선업체들의 물량증가에 대비해 제 2공장을 준공해 제 1공장과 함께 동시가동하고 있다. 또 철판 물류처리능력에서도 국내 최대를 자랑하고 있다. 월 10만톤 규모를 처리할 수 있다. 기술개발현황 =이 회사는 제품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포항산업과학기술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도장 제품 자동마캉시스템을 동종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감리들에게 제품의 품질보증에 확신을 주고 있으며, 또한 물류비를 포함한 원가 구성면에서 최대한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성형데크플레이트 제작설치, 쇼트블라스트(전처리도장) 철판물류센터 운영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제일 트러스데크는 합리적 부재 조합으로 자재비용절감(실용신안 및 특허등록)시켜 주는 혁신적 제품으로 이탈리아 AWM사의 최신 최첨단 기계설비를 도입함으로서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기존 유사 2개업체의 생산능력 문제로 인한 현장공급납기 문제도 연간 250만-300만m2 생산설비로 완전 해소시켰다. 특히 이 회사는 어려운 시기에 살아남기 위해선 어려운 상황일수록 기술개발 및 신규투자를 함으로서 난국을 헤처 나간다는 경영자의 신념아래 그동안 하이테크 1(POSCO센터), 켐데크(인천국제공항), 하이데크II(도곡동 66층 타워펠리스) 이후 3여년에 걸쳐 트러스데크를 개발함으로서 전품종의 데크플레이트를 생산 판매시공하게 되어 건설업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후속제품인 하이데크III(가칭)를 개발중에 있다. 올 8월부터 85억원을 투자해서 철선일체형 데트플레이트 일괄생산공정 설비를 완공함으로서 전 품종의 데크플레이트 제품을 확보하게돼 명실공히 업계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재무현황 =IMF이후 계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축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에는 창사이래 최대의 매출을 실현하는 잠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들어 조선경기의 활황과 건설경기의 상승 무드를 등에 업고 2001년에도 최고의 매출물량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 회사의 매출 규모는 99년에 206억원, 2000년 244억원, 올해에는 248억원 정도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이 회사의 현재의 자기자본대비 순차입 비율이 개선되면서 비냅?안정적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자산평가 결과 자기자본이 51억원에서 111억원으로 증가하였으며 부채비율도 상당히 축소돼 재무부분의 안정성이 돋보이고 있다. 장기비전 =이 회사는 기술력 확보만이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결과 국내 성형 데크업계는 물론 쇼트블라스트업계까지 평정한 상태다. 또 이 회사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세계시장의 흐름을 파악해 국내시장 환경 변화에 선도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6월 세계일류중소기업(경상북도)에 선정될 만큼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기술개발부분의 성과에 따라서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