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실적호조 발표를 한 바이오 릴라이언스의 주도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최근 생물테러공포에 의해 급등세를 나타냈던 일부 종목들은 하락반전했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전날에 비해 0.7% 상승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0.9% 오른채 장을 마쳤다. 이날 바이오 릴라이언스는 지난 3.4분기 주당순익이 24-26센트로 당초 예상치의3배에 달한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무려 28%(6.10달러)나 급등한 28.11달러에 장을마쳤다. 반면 최근 생물테러 공포로 인해 급등세를 나타냈던 세균감염 추적장비 관련업체들은 이날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 세페이드가 16%(1.26달러)나 급락한 6.80달러에 거래됐으며 나노젠도 12%(1.12달러) 내린 8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바이오젠도 이날 지난 3.4분기 자사의 복합경화증 치료제의 매출이 급증했으나 수익은 소폭증가에 그쳤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94센트 하락한 55.5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의약 관련주들은 전반적인 보합세를 나타내 업종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는 등락을 기록하지 않았다. 주요종목 가운데서는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힌 존슨 앤 존슨이1.05달러 오른 56.77달러에 장을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