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를 재료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증권거래소는 오전 외자유치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고 대우차판매가 오후 들어 답변을 내면서 매수세를 불렀다.

"써니랜드 등 외국의 여러기업들로부터 외자유치 추진을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것. 아울러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9월30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GM 인수팀이 조만간 대우차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할 거란 소식도 주가 강세를 도왔다. 주가는 지난 금요일보다 590원, 14.94% 오른 4,540원에 마감, 액면가에 근접했다.

재료 가치에 의한 상승이라기 보다는 초단기투자자들의 공략대상이 되면서 급등한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대우차 인수 방식 결정에 따라 주가 변동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