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주가지수 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무려 4.15포인트나 급락한 86.30에 마감됐다.

장중 한때 사이드카가 발동돼 프로그램매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현대전자를 대거 순매도하면서 선물가격도 폭락세로 이어졌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8백계약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물도 1천7백29억원어치나 쏟아져나왔다.

시장베이시스(선물9월물-KOSPI 200지수)가 백워데이션상태인 마이너스 0.24포인트로 마감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전저점인 84.35선의 지지여부가 관건"이라며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세가 진정된다면 이날 폭락한 것이 9월장엔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