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주식공개매수를 마감한 인천투자금융과 동해펄프의 주가가
하락해 공개매수를 신청한 투자자들이 큰 이익을 본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쌍용그룹이 4만3천원에 공개적으로 사들인
인천투금의 주가는 공개매수신청마감일인 지난달 26일 2만5천7백원에서
6일현재 2만1천5백원으로 10일새 16.4%가 하락했다.

또 한국제지에서 주당3만원에 공개매수한 동해펄프의 주가도 공개매수
신청을 마감한 지난달28일 2만3천원에서 6일현재 2만1천7백원으로 5.6%
떨어졌다.

특히 인천투금의 경우 공개매수가가 높은데다 신청경쟁율은 2.07대1 밖에
안돼 이주식을 공개매수신청으로 판 투자자들이 짭잘했다.

동해펄프주식은 매수신청경쟁율이 4.44대1에 달하는데다 공개매수가와
주식시세와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신청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이익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