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엔하이픈 /사진=변성현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3개월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약 3개월 만의 컴백. 이날 무대에 오른 엔하이픈은 "빨리 엔진(공식 팬덤명)을 보게 돼 기쁘다"면서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규 1집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그에 못지 않게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은 '디멘션' 시리즈를 열었던 전작 '디멘션 : 딜레마(DIMENSION : DILEMMA)'에서 복잡한 세계 속에 다양한 욕망과 연결되면서 어떤 '욕망'을 좇을지 쉽게 결정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진 감정을 노래했다.

'욕망'을 인식한 데 이어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 나는 대체 누구지?'라는 고민을 시작하고 세상이 틀렸음을 깨달은 이들은 세상에 대해 의문과 불신을 갖게 되면서 사회가 정해 놓은 정답을 따르지 않고, 우리만의 정답을 찾아가기로 결심한 소년들의 이야기를 이번 앨범에 담았다.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에 대해 "세상이 정한 답을 거부하고 우리만의 답을 찾겠다는 소년들의 이야기"라면서 "세상은 소년들에게 늘 이겨야한다는 것만 강조했는데, 소년들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봐온 세상은 엉망이었기 때문에 그런 세상이 제시하는 정답은 믿을 수 없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하이픈의 정규 1집 리패키지 '디멘션 : 앤서'는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