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댄스영화제 등에서도 심사위원상, 관객상 받아 내년도 아카데미 후보로 거론돼
내년 아카데미 영화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사진)가 미국 영화제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

24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미나리'가 최근 덴버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과 최우수 연기상(한국계 미국인 스티븐 연)을 받았다.

덴버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그린 북', '쓰리 빌보드' 등은 아카데미에서도 수상했다.
앞서 '미나리'는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과 관객상, 미들버그 영화제 관객상과 배우조합상, 하트랜드 영화제 관객상과 지미 스튜어트 공로상 등도 받았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미나리'는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로 한예리와 윤여정 등도 출연했다.

제작사는 '문라이트''노예 12년' 등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브래드 피트의 플랜B다.

내년 제93회 아카데미상의 후보 발표는 2021년 3월 15일이며, 시상식은 4월 25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미나리'는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계획이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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