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 /사진=한경DB
박은영 아나운서 /사진=한경DB
박은영 아나운서가 라디오를 통해 결혼을 앞둔 소감을 직접 밝혔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23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결혼 축하 문자가 쏟아지자 "이 아침에 문자가 많이 오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박은영 아나운서가 3살 연하의 일반인 기업가와 결혼한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그러나 보도 이후에도 박은영 아나운서는 별다른 소감을 밝히지 않았던 상황. 그는 진행을 맡고 있는 라디오를 통해 직접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박은영은 "사실 개인적으로 'FM대행진' 가족들한테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면서 "감춘 게 아니라 어떻게 잘 이야기할지를 고민하는 중이었다. 너무 황당하게 이렇게 돼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잠을 잘 못 잤을 것 같다는 청취자의 말에 "한 시간마다 눈이 떠지더라"며 "관심 가져주고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 인생 선배님들이 많으시니까 앞으로 저한테 가르침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982년 생인 박은영 아나운서는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아침 뉴스타임', '도전 골든벨', '연예가중계' 등을 통해 다양한 방송 활동을 펼쳤다.

박은영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은 스타트업 기업가로 두 사람은 1년여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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