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이지현 (사진=DB)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이혼 소송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10일 쥬얼리 출신 이지현의 이혼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법무법인 측은 “이지현 씨는 그동안 충분히 심사숙고한 결과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 결혼 3년 만에 이혼조정 신청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현 씨는 어린 자녀들의 정서와 미래를 생각해 이혼 소송까지 이르지 않고 잘 마무리하려는 심정으로 조정 신청을 하게 됐고, 이후에도 협의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이지현 씨의 마음과는 달리, 서로 협의에 이르지 못했고 법원의 조정도 결렬되어 부득이하게 소송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며 “이지현 씨는 원만한 협의를 위하여 현재, 위자료 및 재산분할 없이 ‘이혼과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두 자녀들의 양육비’만 청구하고 있다. 안타깝게 이혼소송으로 가게 되었지만, 아직도 아이들을 위하여 최대한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고 서로 명예훼손 시키는 일 없이 협의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법무법인 측은 “이지현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 분들에게 이혼이라는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며 “이 어려움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격려의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마지막으로 이지현 씨의 어린 자녀들을 위해서 허위사실 유포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연예계와 법조계의 말을 빌려 최근 이혼 조정 과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해 수원지방법원에서 이혼 소송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한편 2001년 쥬얼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지현은 2008년 쥬얼리 탈퇴 후 연기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내일도 승리’에 출연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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