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스타 이병헌(39), 장동건(37), 송승헌(33), 원빈(32) 등 4명이 함께하는 대규모 한류 이벤트가 12월 17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일본의 유명 작사자 겸 프로듀서인 아키모토 야스시(秋元康)가 종합 연출을 맡았으며 4명의 한류 스타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호우시절'로 인기 높은 허진호 감독이 준비한 영상에 맞춰 낭송 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최신 출연작 소개와 인터뷰 등으로 꾸며진다.

이 행사는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아온 4명의 스타가 지금까지 없었던 재미있는 기획을 해 보자고 의기투합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이병헌은 "올해가 끝나기 전에 특별한 기획으로 여러분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장동건은 "직접 여러분 앞에 서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

어떤 행사가 될지 나 역시 기다려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승헌도 "어떤 행사가 될지 무척 설렌다.

12월에 만나자"고 밝혔으며 원빈은 "이런 기획에 참가하는 게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행사의 입장권은 2일 예약 판매에 들어갔으며 TBS-TV를 통한 광고도 시작됐다.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gounworl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