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4년만에 5집 앨범 「The Greatest Love Song 2002」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은 가수 김정민이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17-19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무대에 서게 될 그는 새 앨범에 실린 '정상에서' '마지막 사랑' 등을 비롯해 1-4집 앨범의 히트곡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 '슬픈 언약식' '무한지애' '비' 등을 부를 예정이다. 거칠고 쉰 록발라드 창법으로 인기를 얻었던 김정민은 한때 슬럼프에 빠졌으나미국, 캐나다, 러시아 등지를 오가며 제작한 새 앨범과 뮤직비디오로 재기에 성공했다. 새 앨범은 30만장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4년만에 다시 서는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는 동료가수 박상민, 김종서 등이 우정출연할 예정이다. 공연중 관객을 대상으로 '김정민 모창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 1588-7890, 1555.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