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의 100만번째 관객이 탄생했다. 영화제조직위는 지난 96년 1회 영화제때부터 유료관객을 집계한 결과 13일 오후8시 대영시네마 3관에서 상영된 "데자뷔"의 관객중 1명이 100만번째 관객의 행운을 잡았다고 14일 밝혔다. 해운의 주인공은 이 영화관 다열 157번 좌석에 앉은 천민희(23.여)씨로 동아대건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천씨는 축하음악과 폭죽이 터지는 가운데 김동호 집행위원장으로부터 디지털 캠코더와 폐막작 "수리요타이" 입장권 2매를 부상으로 받았다. 천씨는 "학교 선배의 추천으로 "데자뷔"를 보게 됐는데 조금 당황스럽다"며 "부상은 언니를 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