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중소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모두 1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회사 대변인이 21일밝혔다. 대변인은 올 회계연도를 시작으로 매년 20억달러씩 투자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2010년까지 이 부문에서 100억달러의 매출을 발생시킨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대변인은 투자의 초점이 종업원 1천명 미만의 중소기업용 소프트웨어 쪽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이밖에 종업원 1만명 미만 기업의 회계와 급여, 그리고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쪽도 함께 육성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퍼스컴 프로그램 판매가 위축되는 추세임을감안해 중소기업 쪽에 본격 투자하려는 것이라면서 중소기업을 겨냥한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솔류션'이 향후 수익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측이 기대하고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2억5천4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소기업용 소프트웨어 사업 확장을 위해 지난해 14억5천만달러를 들여 이 부문 유럽업체인 내비션 소프트웨어를 인수했으며 그 전해에는 11억달러를 투입해 미국의 유사 기업인 그레이트 플레인스 소프트웨어도 사들였다. 또 자체적으로 고객용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부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판촉사업부 책임자를 중소기업 소프트웨어 사업부로 이동시켰다. (시애틀 블룸버그=연합뉴스) jk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