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PDP(대표 김준동)는 오리온전기에서 분사한 지 6개월만에 첫 월단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리온PDP측은 "올 2월 개발한 세계 최대크기 무간격 멀티 PDP인 네오다임(NeoDigm)이 6월 한달간 4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흑자를 달성했다"며 "네오다임이 쇼핑몰이나 회의실, 공연장 등 대형 광고용 디스플레이로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얻고 있는 만큼 매출액 목표달성에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 김준동 사장은 "42인치 제품보다 84인치 멀티 PDP 제품의 가격이 대당5천만원 선으로 부가가치가 훨씬 높은 만큼 이 제품 생산에 노력할 것"이라며 "첫월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바탕으로 올 한해 700억원의 매출에 7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오리온전기에서 분사, PDP 전문 제조업체로 탈바꿈한 오리온PDP는 84인치 멀티 PDP의 기술관련 국내외 특허 40여건을 등록 및 출원 완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