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알카텔벤처스사 한국대표를 역임한 양정규(53)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정규 신임 대표이사는 KTB네트워크 기획실장, 국제담당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99년부터 올 3월까지 미국 벤처캐피털회사인 알카텔벤처스사의 한국대표로 재직해 왔다. 한국기술투자는 양정규 대표이사 선임을 계기로 해외투자 전문가를 전진 배치하고 1억달러 규모의 해외펀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글로벌 경영에 힘쓸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