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총괄부처인 산업자원부 산하 기관의 전자상거래율이 전체 산업 평균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방림(민주) 의원은 4일 국회 산자위의 산업자원부 국감에서 "산자부 산하 50개 기관의 지난해 전자상거래 비율은 5.4%에 불과해 전체 산업평균인 9.1%보다도 낮다"고 밝혔다. 또 e-비즈니스 시스템의 경우 대부분 산하기관이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과 지식관리시스템 정도만 갖추고 있을 뿐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의 보유율은 각각 24.5%와 6.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자상거래 총괄부처인 산자부가 집안도 다스리지 못하면서 어떻게전 산업의 e-비즈니스를 추진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면서 대책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