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전국적으로 수도요금이 월평균 391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오는 9월1일부터 각각 t당 37.23원(19.2%), 4.77원(15.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인해 지자체가 부과하는 지방상수도 요금은 전국적으로 평균 3.9%가 상승,가구당 수도료는 현행 9천933원에서 1만324원으로 391원이 오를 전망이다. 현재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t당 가격은 194.34원, 30.35원이며 생산원가는 이보다 높은 266.17원, 46.82원이다. 이번 인상으로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가격은 생산원가 대비 87%, 75% 수준으로향상되며 인상을 통해 발생한 추가재원은 노후시설 교체 및 정수처리시설 등 수질개선사업과 신규 수자원시설 건설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라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