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째 하락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30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에 비해 0.31달러 떨어진 배럴당 18.09달러를 기록했다. 또 북해산 브렌트유는 0.40달러 하락한 19.77달러,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0.39달러 떨어진 19.16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와 난방유, 휘발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에 따라 하락세가 이어졌다"면서 "특히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는 최근정유회사들의 가동률 축소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